저혈당 아빠에게 약 찾아준 ‘2세 아기’…누리꾼 “평생 할 효도 다 했다”

권민선 매경 디지털뉴스룸 인턴기자(kwms0531@naver.com) 2025. 5. 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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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 쇼크가 온 아빠를 살린 2세 아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당뇨병을 앓는 아빠가 당시 저혈당 발작을 일으킨 탓이다.

영상 말미 자브는 "아빠가 저혈압일 때 초콜릿과 과자를 주세요"라고 혼잣말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자브의 엄마는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아빠에게 저혈당이 왔을 때 돕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매일 봐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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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브가 아빠를 깨우는 모습. [사진 = 틱톡]
저혈당 쇼크가 온 아빠를 살린 2세 아기의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6일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영국 버크셔주 슬라우에 사는 자브(2)는 저혈당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구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홈캠 영상에는 딸이 미동도 없는 아빠를 이상하게 여기고 몸을 흔들어 깨우는 행동이 담겼다. 딸은 “아빠”라고 외쳤으나 아빠는 일어나지 못했다. 당뇨병을 앓는 아빠가 당시 저혈당 발작을 일으킨 탓이다.

그러자 딸은 침대에서 내려와 정제된 포도당이 들어있는 약통을 찾아냈다. 딸은 약통을 열어 약을 꺼내 아빠 입에 넣어주고, 씹도록 도와줬다.

자브가 아빠에게 줄 약을 찾고 있다. [사진 = 틱톡]
그렇게 아빠 옆에서 상태를 지켜보며 발작이 멈추길 기다렸다. 이후 아빠는 고개를 돌리면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딸의 발 빠른 대처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던 것이다.

영상 말미 자브는 “아빠가 저혈압일 때 초콜릿과 과자를 주세요”라고 혼잣말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자브의 엄마는 “딸은 겨우 두 살이지만, 아빠에게 저혈당이 왔을 때 돕는 방법을 이미 알고 있었다. 매일 봐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슴 아프면서도 따뜻한 일이다. 이런 순간들은 우리에게 ‘아이들은 항상 지켜보고, 배우고, 때로는 우리의 작은 영웅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딸을 선물로 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천재다”, “평생 할 효도 다 했다”, “아기 너무 똑똑하다. 천운이다”, “아빠가 심상찮다는 것을 알아챈 거부터 너무 신기하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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