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병원 전공의 79명 추가 모집…복귀 여부 주목
원소정 기자 2025. 5. 21. 16:21

정부가 지난 20일부터 전공의 추가 모집을 허용하면서 제주대학교병원도 즉각 추가 모집에 나선 가운데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대병원은 21일부터 27일까지 5월 전공의 추가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전공의(인턴) 22명 ▲레지던트 1년차 23명 ▲레지던트 상급년차(2~4년차) 34명 등 총 79명이다.
제주대병원은 29일 면접시험을 거쳐, 다음 날인 30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합격한 전공의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수련을 시작하게 된다. 특히 레지던트 4년차의 경우, 현행 규정에 따라 내년 2월 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려면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병원에 복귀해야 한다.
제주대병원 관계자는 "복귀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이 있다"며 조심스럽게 이번 추가 모집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다만, 지난해와 올해 초까지 이어진 전공의 수급 현황을 감안하면 실제 복귀 규모는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상반기 인턴 모집에서 합격 후 사직한 전공의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추가 모집을 실시했으나, 22명 모집에 단 4명(18.1%)만이 복귀 의사를 밝히는 데 그쳤다.
또한 올해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는 33명, 상급년차는 38명을 모집했지만, 추가 모집 결과 각각 4명, 3명만이 지원했다. 지난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는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