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우겠다던 유기견 요리해 먹방 올린 女…"비 오는 날 먹기 딱"

박형기 기자 2025. 5.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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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 - SCMP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북동부의 한 여성이 유기견 여러 마리를 입양한 뒤 모두 잡아먹은 사건이 발생, 중국인들이 경악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북동부 랴오닝성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지쉬안(가명)이라는 여성이 여러 유기견 보호소를 통해 유기견 여러 마리를 무료로 입양했다.

그는 유기견을 잘 키우기로 약속하고 입양했으나, 입양 즉시 잡아먹었다.

심지어 개를 요리하는 영상까지 SNS에 올렸다. 그는 동영상에서 "개고기가 거의 준비됐습니다. 비 오는 날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뿐 아니라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것만’이라는 캡션과 함께 개고기를 먹는 아이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도 올렸다.

보호소 직원이 문제의 게시물을 보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상습적으로 이런 짓을 했으며, 전혀 반성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일제히 격분하고 있다. 한 누리꾼은 "불쌍한 유기견들은 드디어 사랑스러운 집을 찾았다고 생각했겠지만, 결국 지옥으로 끌려갔다"고 흥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중국은 언제쯤 이렇게 노골적으로 생명을 무시하는 사람들을 처벌하는 법을 제정할 것인가?"라고 한탄했다고 SCMP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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