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벽 시간 '자율주행버스' 확대…'지하철 첫차'도 30분 당긴다

박정민 2025. 5. 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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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서울시가 새벽 근로자를 위해 도입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10개 노선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벽 근로자를 위한 '지하철 첫차' 시간도 30분 당길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26일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 버스가 새벽 3시 반께 서울 도봉구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에서 영등포역 방면으로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환경미화원, 경비원 등 이른 새벽에 출근하는 근로자들을 돕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총 10개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입한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160번'은 시행 6달 만에 누적 1만명의 승객을 실어 나른 것으로 파악됐다. 평일 새벽 3시 반부터 도봉산광역환승센터를 출발해 '쌍문역-미아사거리-종로-공덕역-여의도환승센터-영등포역'을 거친다.

시는 새벽 시간대 버스기사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새벽 근로자의 통근을 돕기 위해 혼잡노선을 중심으로 자율주행버스 노선을 확대한다. 하반기에는 △상계-고속터미널(148번 단축) △금천·가산~서울역(504번 단축) △은평~양재역(741번 단축) 3개 노선에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아울러 자율주행버스가 없는 지역의 새벽 근로자를 위해 서울지하철 1~8호선 첫차 시간을 30분 앞당겨 오전 5시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운행시간은 이르면 8월부터 조정된다.

서울시가 이르면 8월부터 새벽 근로자를 위해 '서울 구간' 지하철의 첫차 시간을 새벽 5시로 30분 앞당긴다. 사진은 서울지하철 5호선 전동차.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지하철 첫차 시간을 앞당길 경우 '버스-지하철 간 환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길 예정이다.

첫차 운행 조정은 '서울 구간' 지하철에 우선 적용된다. 서울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공항철도' 노선 등 수도권 구간에서 출발하는 첫차에도 확대될 수 있도록 협의해나갈 계획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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