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 해수욕장 95만명 찾아…내달 24일, 6곳 ‘조기개장’
김완근 제주시장 “개장 대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주문

기후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이른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민과 관광객의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제주시가 오는 6월 24일부터 6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한다.
조기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협재 ▲금능 ▲곽지 ▲함덕 ▲이호 ▲월정 해수욕장 등 6곳이다. 김녕과 삼양 해수욕장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7월 1일 개장,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제주시는 피서객 수요를 반영해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해수욕장 4곳을 시범적으로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월정, 삼양은 오후 8시, 협재, 이호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제주시 내 해수욕장 방문객은 지난해 총 9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함덕해수욕장이 43만319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협재 해수욕장이 14만6121명으로 뒤를 이었다.
2006년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야간 개장 포함 336만8200명을 기록한 2016년이다. 당시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곳은 야간 방문객이 많았던 함덕해수욕장이었다.
이후 해수욕장 방문객은 점차 감소했고 코로나19 여파로 100만명대 아래로 줄어들었다. 2022년에는 반짝 100만명대를 기록했지만, 2023년부터 다시 떨어진 상태다.
관련해 제주시는 올해부터 함덕해수욕장 동측 제2해변을 반려동물 동반 입욕이 가능한 해변으로 지정,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해수욕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이용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 등 편의용품 대여 요금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가성비 높은 해수욕장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어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민간안전요원 236명을 선발·배치할 계획이다. 이 중 196명은 체력시험과 면접을 거쳐 선발할 계획이다. 나머지 40명은 읍면동에서 자체 채용, 배치한다.
선발된 민간안전요원은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최근 다이빙 사고가 잦은 동김녕항 등 연안해역까지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물놀이 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관련해 김완근 제주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여름철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비지정 물놀이구역과 다이빙 위험지역에서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