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건설현장서 60대 작업자 추락사…"제대로 처벌해야"

한귀섭 기자 2025. 5. 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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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강릉 내곡동 건설현장에서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하던 60대가 3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 가운데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이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강원 선거대책위원회는 21일 자료를 내고 "강릉 내곡동 건설현장에서 또 한 명의 노동자가 희생됐다. 3m 높이의 추락사고로 안전망이나 난간만 제대로 설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참사"라면서 "노동자의 목숨이 이렇게 가볍게 취급되는 현실이 분노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강원도는 산재 사망 만인율 전국 1위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갖고 있다"며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산업재해 사망 만인율 0.8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023년에도 도내에서 2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명백하다"면서 "중대재해처벌법은 형식적으로만 존재할 뿐 실질적인 사업주는 책임을 묻지 않고 있다. 이윤을 위해 노동자의 생명을 희생시키는 잔인한 시스템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앞선 지난 16일 오후 2시 6분쯤 강릉 내곡동의 한 상가 건축현장에서 사다리에 올라 작업을 하던 60대 A 씨가 사다리에서 3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A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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