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참여 이끈다” 관악구 ‘으뜸육아아빠단’ 출범[서울25]

김은성 기자 2025. 5. 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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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가구 모집에 65가구 지원할 만큼 호응
24일 출범식 갖고 4달간 교육·체험 진행
관악구 가족센터인 서울가족학교가 2023년 진행한 ‘가족 프로그램’의 일환인 아버지 교실 수업에 참여한 주민들 모습. 관악구 제공.

아이 키우는 아빠들이 서로 어려움을 나누며 네트워크를 쌓는 모임이 서울 관악구에 생긴다. 관악구가 아빠의 육아 참여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관악 으뜸육아아빠단 제1기’를 출범한다고 21일 밝혔다.

으뜸육아아빠단은 지역 내 아버지들이 육아 주체로 당당히 나서도록 장려하고, 필요한 지원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한 가족친화정책이다.

으뜸육아아빠단은 오는 24일 출범식을 갖고 첫 만남을 갖는다. 구는 아빠 육아 역량 강화 교육과 체험활동, 아빠들의 대화방식 개선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오는 9월까지 추진한다. 다음달 14일에는 관악산 출사 및 야외 체험활동이 예정돼 있어 아빠와 아이가 추억을 쌓는 기회도 갖는다. 구는 이런 활동을 통해 아버지가 육아 조력자가 아닌 공동 양육자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구는 “당초 30가구를 모집 할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의 호응으로 두배가 넘는 65가구가 지원해 최종 46가구를 선정했다”며 “이는 아버지들이 육아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방증한 것으로, 아버지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으뜸육아아빠단 참여자 A씨는 “평소 육아에 적극 참여하고 싶었지만 방법을 잘 몰라 답답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다른 아빠들과 정보도 나누고 아이와의 관계도 더 돈독해질 것 같아 기대가 된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는 으뜸육아아빠단 외에도 지역 사회 전반에 육아 친화적인 환경이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에게 아버지의 존재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핵심 요소”라며 “육아 친화 정책을 강화해 누구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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