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이닝 무사사구 4K'...'선두 경쟁' 롯데에 특급 좌완 떴나...감보아, 첫 실전 점검서 무실점 호투

[SPORTALKOREA] 김유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알렉 감보아가 퓨처스리그에서 처음으로 한국 타자들을 상대했다.
감보아는 21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첫 실전 점검을 마쳤다.
롯데는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LA 다저스 트리플A 소속 알렉 감보아(Alec Gamboa)를 찰리 반즈의 대체 선수로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감보아와 이적료 10만 달러, 연봉 총액 33만 달러(연봉 30만, 옵션 3만)에 계약했다"고 덧붙였다.
감보아는 신장 185cm, 92kg의 좌완 투수로 높은 타점에서 구사하는 평균 151km/h의 강속구가 장점인 선수다. 마이너리그 통산 131경기(359⅔이닝)에 출전해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고, 선발로는 41경기 28승 21패의 성적을 거뒀다.

1회 말 삼성 선두타자 박승규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감보아는 다음 타자 양우현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국 무대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바로 다음 타자 윤정빈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창용과 함수호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득점권 위기에서 탈출했다.
2회엔 더 압도적인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선두타자 김태근을 헛스윙 삼진, 박진우를 3구삼진으로 잡아냈다. 다음 타자 차승준도 1구 만에 1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9구로 1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3회 말에도 선두타자 이해승을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시작한 감보아는 앞선 타석 안타를 치고 나갔던 박승규에게 7구 승부 끝에 또 안타를 내줬다. 다만 이어진 타석 양우현과 윤정빈을 단 3개의 공으로 요리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3이닝 동안 총 40구를 던졌고, 그중 31구가 스트라이크였다. 4사구는 하나도 없었다. 첫 실전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친 감보아는 다음 주 1군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감보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욱은 4회 말 4안타 3실점을 허용하면서 삼성에 리드를 내줬다. 롯데는 6회 이태경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7회 말 바뀐 투수 이병준이 양우현과 이창용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면서 4-1로 도망가는 점수를 허용했다.
양 팀이 경기 후반 1점씩을 더 주고받은 끝에 삼성이 5-3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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