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신곡 자체 유출사건 해명 “떼창에 울컥…피처링 영케이 축복받길”[종합]

황혜진 2025. 5. 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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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하하, 영케이/뉴스엔DB

[뉴스엔 황혜진 기자]

가수 하하가 신곡 자체 유출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하하는 5월 21일 방송된 KBS 쿨FM '하하의 슈퍼라디오' 생방송에서 "어제 부산 경성대에서 제가 미쳤었나 보다. 뒷수습을 하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하하는 20일 오후 부산 경성대 축제에 출연했다. 이날 무대에서 하하는 밴드 데이식스(DAY6) 멤버 영케이(Young K)가 피처링해 준 자신의 신곡 음원 일부를 최초 공개하며 6월 13일 새 미니 앨범을 발매한다고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하하는 "나도 모르게 흥분했다. 어디서 흥분했냐면 여러분 나는 살찐 아저씨가 됐고, 여러분보다 나이가 훨씬 많고, 궁금해하지 않는 가수가 됐고. 그리고 난 예능인이고 나의 꿈은 가수이긴 한데 솔직히 여러분 절 모를 거라고 자책했더니 (축제 공연 관객들이) 아닐 거라고 내 노래를 떼창해 주더라"고 회상했다.

하하는 "수많은 관중에게 사랑을 받으니까 제가 울컥한 거다. 사실 6월 13일 제 솔로 앨범이 나온다. 대학교 아이들한테 기를 받으니까 너무 감사해 신곡을 들려주고 싶더라. 이 아이들한테 자랑도 하고 싶지만 힘을 얻고 싶더라. 그래서 살짝 이 친구들에게 훅만 공개하자고 생각했다. 피처링이 누군지도 안 밝혔는데 이미 기사가 났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이렇게 된 김에 여러분이 너무 궁금해하시면 제가 여기서, 어차피 유출된 거 유출해 달라. 방송 최초 유출 퍼포먼스를 제가. 이미 MBC '놀면 뭐하니?', SBS '런닝맨'에는 정규 이때 나가야 할 것 같고 유출 가겠다. 6월 13일 하하의 신곡 발표, 유출을 오늘 하도록 하겠다. 원하시는 분이 1,000명 정도 돼야 제가 하지 않겠나. 저한테 응원 메시지, 용기를 보내 주시면 문자, 사연 합쳐 1,000개가 되는 순간 휴대전화를 꺼내 신곡을 들려드리겠다. 이거 희망의 노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국민대 (축제) 가는데 오늘 또 유출하겠다. 왜냐하면 전 영세한, 중소, 독립된, 작은 기획사를 운영 중인데 여러분의 힘으로 바이럴을 타지 않으면 이 노래가 나온 지도 모른다. 사실 그게 걱정이 됐나 보다. 너무 간절하다 보니까 이렇게 유출을 해버렸는데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 거 기억해 주시고 피처링을 해 주신, 이 친구도 축복받으시길 바라겠다. 누군지는 얘기 안 하겠다. 기사는 났지만. 제가 강한 긍정, 부정도 하지 않았다. 맞다고도 한 적 없고"라며 웃었다.

하하는 "모르겠다. 6월 13일 하하의 EP 앨범이 나온다"며 "지금 저 배고픈데 배고픔도 잊었다. 진짜 약간 떨고 있다. 손이 차갑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소리가 떨리는 이유에 대해 "왜냐하면 정말 예전 '너는 내 운명' 같은 음원을 만들었을 때의 느낌이 드는 거다. 근데 지금 전 힘이 없다. 차트가 아이돌 위주인 것 같아서"라며 "그렇다고 레게 차트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너무 간절했나 보다"고 설명했다.

한 청취자는 "신곡 유출 사고로 인해 시원하게 유출하는 하디를 응원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하하는 "이왕 하는 거 시원하게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 시원하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하하는 "아이돌들은 (신곡) 유출되면 난리가 되는데 아이 셋 (아빠는) 괜찮다. 아이 셋은 별 큰 탈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유출이 돼서 뭔가 여러분이 좀 더 관심을 가져 주시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하하는 "오늘 처음으로 미디어를 통해 제 신곡을 유출하도록 하겠다. 뭐 어떤가. 피처링은 굳이 말씀드리지 않겠다. 맞히시더라도 부정하지도 긍정하지도 않겠다. 이 노래는 현재 지금 제 심경을 담은, 이 시국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는 생각이 든다. 비가 와도 웃는 우리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쓴 거다. 딱 훅까지만 들려드리겠다"며 생방송 중 자신의 휴대전화에 담긴 신곡 음원 일부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줬다.

이어 하하는 "지금 믹스가 아예 안 돼 있다. 가믹스 전 단계인데 성격이 급해 그냥 들려드린 것"이라며 "6월 13일이다. 만약 우리 라디오에서 또 힘이 돼 주신다면 제가 한 번 참여하신 분들 데리고 와서 라이브로 한 번 하하의 리스닝 파티를 라디오에서 만들어 보도록 하겠다. 아 떨렸다"고 밝혔다. 쏟아지는 청취자들의 호평에는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열심히 잘 만들어 보겠다"고 화답했다.

하하와 영케이가 뮤지션으로서 공동 작업을 한 건 데뷔 후 처음이라 숱한 음악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2023년 11월 방영된 '놀면 뭐하니?'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하하가 고정 출연 중인 이 프로그램에 영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것.

이후 하하는 영케이가 진행하던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에 게스트로 출연, "출구가 없다. 내가 여자면 난 미쳤어. 얘한테", "누가 영케이를 미워하나. 이렇게 올바른 아이를"이라며 영케이의 가창력과 인성에 대해 호평했다. 영케이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도 "날 미치게 만드는 놈"이라는 댓글로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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