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천체사진] 국제우주정거장이 태양을 가로지르다
이종현 기자 2025. 5. 21. 15:07


보통 국제우주정거장(ISS)은 밤에만 관측할 수 있다. 지구를 공전하며 밤하늘을 천천히 가로지르는 ISS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여러 지역에서 밝은 점으로 볼 수 있다.
ISS는 반사된 태양빛으로 빛나기 때문에 해가 진 직후나 해가 뜨기 직전에만 볼 수 있다. ISS가 지구의 그림자에 들어가면 시야에서 사라지게 된다. 낮 동안 ISS가 보이는 유일한 경우는 태양 바로 앞을 지나갈 때다. 이때 ISS는 매우 빠르게 지나가므로, 짧은 노출로 촬영하는 카메라만이 ISS의 실루엣을 태양 배경에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이 사진은 바로 그런 순간을 포착한 것으로, 한 달 전 스페인 산트펠리우 데 부이샬류에서 완벽한 타이밍에 촬영한 일련의 이미지들이다. 이후 이 이미지들은 태양 가장자리의 여러 태양 플레어(태양 돌출부)를 포함한 활발한 태양의 질감을 강조한 별도의 이미지와 합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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