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려울 때인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기승…'이것' 의심해야

유가인 기자 2025. 5. 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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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고금리 장기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이 정체되면서 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서민층을 노린 '대출빙자형 사기'가 최근 급증하는 모양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출빙자형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1853명이다. 전체 보이스피싱 유형에서 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주로 '햇살론' 같은 정책금융 상품 이름을 도용해 피해자가 대출 상담을 신청하면 금융사 직원인 것처럼 대출 상담을 하는 식으로 범행이 이뤄진다.

유선으로 대출 상담을 하다가 텔레그램 같은 해외 메신저 앱으로 유도해 악성 앱 설치까지 시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은 "인터넷 광고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반드시 정식 등록된 업체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곳에는 개인정보나 연락처를 절대 남기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 "신용점수 상승과 기존대출 상환 등의 명목으로 선입금을 유도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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