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은 취미생활? 치과의사 父→교수·임원, 금수저 연예인 재조명 [스타와치]


[뉴스엔 이해정 기자]
'수저론' 열풍이 한 물 갔다지만 든든한 비빌 언덕은 여전히 부러움의 시선을 받기 마련.
무한 경쟁의 연예계 정글에도 지성과 재력을 갖춘 부모 덕에 최소한의 '안전망'을 갖춘 스타들이 있다. 속된 말로 '연예인은 취미 생활'이라는 이야기도 나오는, 외모와 실력은 물론 배경까지 완벽한 인물들을 모아봤다.
지난해 가을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 배우 조보아는 최근 아버지가 치과의사라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5월 19일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했는데, 이 자리에서 엄지원이 "(조보아가) 아빠 때문에 건치 연예인이 됐다"고 하자 신동엽이 "아버지가 치과 의사"라고 부연한 것. 조보아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사랑을 많이 받았다. 딸이 둘이다 보니 가족끼리 단합도 잘되고 결속력도 좋다"고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강조했다.
금융계 금수저 집안이라는 소문이 파다했던 배우 차주영 역시 직접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차주영은 지난 2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해 중학교 때 말레이시아 유학에 이어 미국 유타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는 등 특별한 이력으로 '금수저 설'이 불거진 것을 두고 "전혀 아니다. 아버지가 금융 쪽에 종사하시는 건 맞고 친인척들이 다 금융계에 종사한다"고 바로잡았다. 중학교 때 말레이시아로 유학을 가게 된 이유도 대학은 미국이나 영국 쪽으로 가게 될 테니 동남아 시장도 경험해 보라는 부모님의 큰 뜻 때문이라고. 특히 차주영은 아버지가 연기자의 길에 반대가 심했다며 "데뷔작을 찍은 사실을 알리니 얼마인지도 모르면서 '위약금 물어줄 테니 하지 마라'고 하셨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차주영은 금수저가 아니라고 겸손하게 해명했지만 해당 방송을 통해 유학 경험, 유창한 영어 실력, 금융업에 종사하는 가족 등이 공개되며 이색적인 배경이 이목을 끌었다.
'병원 수저'들도 적지 않다. 그룹 비비즈(VIVIZ) 멤버 엄지는 아버지가 국내 유명 'M' 치과 체인점의 원장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M' 치과의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는 엄지가 그룹 여자친구로 활동할 당시 데뷔 무대와 뮤직비디오 영상과 함께 "걸그룹 여자친구의 데뷔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멤버 중 엄지 양이 원장님의 막내딸입니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현재 엄지의 아버지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치과를 운영하며 대규모 체인을 이끌고 있다고 한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쯔위 역시 대표적인 금수저 아이돌이다. 대만 출신인 쯔위의 부모는 대만과 중국에서 성형외과 사업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고 한다. 타이중, 타이난, 가오슝 등에 병원 3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6,000만 대만 달러(약 2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성형외과 외에도 대만에서 카페를 운영하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다산 정약용의 6대 직계 후손인 배우 정해인의 부모님도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가톨릭 의대를 졸업하고 고려의대와 가톨릭의대에서 외래교수직을 수행하며 백내장과 굴절 수술 분야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국내외 학회의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그가 운영하는 병원은 정해인 팬들 사이에 유명한 성지로 통할 정도라고 한다.
'금수저 TOP5에 든다'는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한 배우 송지효는 과거 SBS '런닝맨'을 통해 금수저설을 직접 언급했다.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고백했는데, 송지효 아버지는 통영에서 'Y'해운을 운영하는 대표인 것으로 밝혀졌다. 'Y'해운은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회사로 관광객들과 차량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두고 동료들은 "통영의 배는 다 송지효네 배. 앞으로 통영의 딸은 송지효"라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대대로 금융계 집안에서 태어나 '금융 금수저'인 배우 이서진은 일찍이 미국 유학을 떠나 세계적 명문대인 뉴욕대를 졸업했다. 할아버지는 서울은행장, 제일은행장, 금융통화운영위원 등을 지냈고 아버지는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를 역임했다. 이서진도 뉴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뒤 대안투자 전문 자산운용사인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에서 상무로 일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연기에 흥미를 깨닫고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면서 연예계 대표 금수저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다만 이서진은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산 600억, 가사도우미 6명 등의 소문에 대해서는 "태어날 때쯤 할아버지께서 높은 위치에 계셔서 그 집이 그랬다는 거고 그 이후로는 집이 몰락해 아무 것도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요즘 가장 핫한 배우 중 한 명인 손석구는 2019년, 본인이 약 5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한 회사의 대표이사라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됐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손석구가 해당 회사의 대표이사가 맞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석구가 대표이사로 재직하는 회사는 대전 유성에 위치한 공작기계 전문 제조업체로 2003년 7월 설립됐으며 2016년에는 55억원의 매출과 1억 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전신인 회사는 손석구의 부친이 운영했다고 한다.
금수저계 최고봉으로는 배우 윤태영이 꼽힌다. 윤태영의 아버지 윤종용 씨는 삼성전자 가전부문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윤 전 부회장은 국내 최초로 VCR 개발에 성공하는 등 삼성전자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샐러리맨 신화의 주인공이며, 하버드비즈니스리뷰가 선정한 세계 10대 최고경영자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윤 전 부회장의 2006년 공개된 월급은 21억 1000만원으로, 연봉은 250억원이었다. 이로 인해 450억 유산설이 퍼지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윤태영이 "나도 모르는 이야기다. 아버지가 받은 스톡옵션 등으로 추측한 것 같다"고 해명하는 해프닝도 있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드래곤, 진짜 여친은 ♥이주연이었나…6년만 재결합 열애설 ‘묵묵부답’
- 故 이지은, 아들 입대 후 서울 자택서 숨진 채 발견…오늘(8일) 4주기
- ‘이혼숙려’ 故 강지용 부부 결국 폭로전, 시모 문자 박제 “거짓말 감당 가능? 안 넘어가”
- 칸 “노출 금지”랬는데‥中 배우, 상반신 시스루 입었다가 레드카펫 쫓겨나
- 문채원, 김원훈 중요 부위에 발을 “성별 바꾸면 성희롱” 수위 지적 목소리↑[TV와치]
- ‘52세’ 박주미, 여신 같은 올화이트 리조트룩‥고급스러운 여신美
- 조보아 ‘넉오프’ 공개 밀렸지만 밝은 미소…결혼 후 더 예뻐졌네
- 뇌신경마비 투병 김윤아, 여신美 비주얼로 존재감 알렸다…화려함의 극치
- 아이유, ♥이종석 아닌 강한나와 생일 파티‥선물 같은 근황
- ‘신민아♥’ 김우빈, 아들 낳으면 이런 느낌? 아이도 한손으로 번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