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치며 영화 보는 尹 사진 올리고…이재명, 말없이 점 세개 <...>
尹 "좋았다"에 李 "탈당은 국민 보라는 허언, 실제 깊이 연관"

(서울=뉴스1) 김일창 김경민 조현기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했다는 소식에 한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 사진을 올리고 점 세 개(…)를 찍어 게재했다.
윤 전 대통령은 서울 동대문구 한 극장에서 이영돈 PD와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가 기획하고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했다.
윤 전 대통령이 지난 4월 4일 대통령직에서 파면당한 후 공개 행보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윤 전 대통령은 영화를 보고 뉴스1 기자와 만나 '영화를 어떻게 봤느냐'는 질문에 "좋았어요"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이 후보는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인천 유세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잘 이해가 안 된다"며 "그 선거 시스템으로 본인이 이겼는데 부정선거라고 하면 어떡하냐"는 반응을 보였다.
국민의힘이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은 것에 대해서는 "실제로는 깊이 연관됐고 탈당하면서도 응원하러 나가지 않았나"라며 "겉보기에는 국민들 보라고 하는 허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조만간 국민의힘이 큰절하면서 석고대죄와 국민 사죄 쇼를 하게 될 텐데 국민들이 거기에 속을 만큼 정치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며 "국민을 진지하게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충고로 드린다"고 강조했다.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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