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김민재’가 실종됐다…한 달 반 동안 공식전 10G 연속 ‘0분’

박진우 기자 2025. 5. 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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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실종됐다.

2004년생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이 주목하는 유망한 센터백이었다.

펩 감독 또한 후사노프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후사노프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 본머스전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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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실종됐다.


2004년생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이 주목하는 유망한 센터백이었다. 그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프랑스 리그앙 랑스로 이적하며 기대를 모았다. 이번 시즌 빛을 보기 시작했는데, 후사노프는 케빈 단소와 함께 단단한 수비를 구축했다. 그 덕에 랑스는 전반기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14실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했고, 리그앙 사무국은 후사노프를 전반기 공식 베스트11으로 선정했다.


1월 이적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다. 맨시티를 비롯해 여러 구단이 관심을 보였고, 그의 에이전트는 모든 제안을 들어본 후 선수 본인이 직접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결국 후사노프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손을 잡았다. 이로써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로 등극하며, 화려하게 PL에 입성했다.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빠르게 적응해나갔다. 후사노프는 리그 데뷔전이었던 23라운드 첼시전에서 경기 시작 3분 만에 자책골을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그러나 이후 안정적인 활약을 거듭했고, 맨시티가 선정한 공식 2월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펩 감독 또한 후사노프를 향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그는 신뢰할 수 있는 선수다. 엄청나게 빠르고, 공을 다루는 기술 또한 뛰어나다. 사람들도 그를 정말 좋아한다. 조용하고, 묵묵히 일하고, 정말 겸손하다. 팬들 또한 분명 그를 사랑하게 될 것이다”라며 실력과 인성을 집중 조명했다. 맨시티에 입성하자마자 펩 감독의 ‘황태자’로 등극한 것.


그러나 지난 4월부터 온전히 자취를 감췄다. 후사노프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8강 본머스전에서 전반 45분을 소화한 뒤 교체됐다. 이후 맨시티는 공식전 10경기를 치렀는데, 후사노프는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그 중 6경기에서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펩 감독은 끝내 후사노프를 그라운드에 내보내지 않았다.


딱히 부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이라 볼 수 밖에 없다. 현재 맨시티는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중용되고 있다. 여기에 본래 센터백 출신인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레프트백으로 나선다. 세 선수가 경기 중 상황에 따라 스리백을 형성하기도 하는데, 펩 감독은 이 조합을 깨뜨리고 싶지 않았던 모양새다.


맨시티 입성 초반, 엄청난 주목을 받았던 후사노프. 그는 이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또다른 도전 과제에 직면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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