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획량 감소에 '금징어' 된 오징어…"속초항 난전에서 맛 보세요"

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2025. 5. 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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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속초항 오징어 난전 오는 12월까지 운영
회, 물회, 무침, 통찜 등 다양한 요리로 즐겨
속초항 오징어 난전 음식. 속초시 제공

강원 동해안 대표 어종인 오징어가 어획량 감소로 '금징어'로까지 불리고 있는 가운데 속초시의 명소로 자리 잡은 속초항 오징어 난전이 오는 12월까지 본격적으로 운영에 돌입한다.

21일 속초시에 따르면 속초항 일원(동명동 383-1)에서 진행하는 오징어 난전은 오징어 조업 시기를 맞아 오징어의 우수한 품질과 맛을 알리고 어업인의 소득을 증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속초시수산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속초채낚기경영인협회에서 운영한다.

난전은 매일 일출부터 일몰까지 운영하며 오징어 가격은 조업 상황에 따라 매일 변동된다. 특히 천막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오징어 요리를 즐길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속초항 오징어 난전 음식. 속초시 제공


속초항 오징어 난전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당일 조업한 싱싱한 활오징어를 회, 물회, 무침, 통찜 등 다양한 요리로 맛볼 수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도루묵과 양미리까지 구이, 찜, 찌개로 즐길 수 있다.

속초시 관계자는 "최근 오징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어 어업 경영 부담이 높아짐은 물론, 높은 오징어 공급가격에 대한 소비자 부담도 증가하고 있지만, 싱싱한 동해안 활오징어를 아름다운 부둣가에서 풍경을 즐기며 드셔보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강원도 글로벌본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3일까지 잡힌 오징어 어획량은 53톤으로 최근 3년 평균 266톤의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

강원도 글로벌본부 관계자는 "오징어 어군이 동해 남부해역에 소규모로 형성됐으며 본격적인 회유가 시작되는 시기까지 어황은 한산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속초항 오징어 난전. 속초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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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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