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살기 좋더라…청양은 ‘탁구’ 장수는 ‘산악’으로 인구 늘린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 공모 결과 최종 10곳 지역의 사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정된 지역은 강원 태백시, 충북 증평군, 충남 부여·청양군, 전북 순창·장수군, 전남 강진·영암군, 경북 예천군, 경남 하동군이다.
이들 지역은 앞으로 최대 4년간 정부 지원을 받아 2028년까지 지역 특성에 맞는 주택과 문화·체육시설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한다.
살기 좋은 전원마을을 만들어, 지역 정착을 희망하는 은퇴자와 귀농·귀촌 청년에게 타운하우스 등 주거지를 분양 또는 임대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강원 태백은 조성 중인 청정에너지 관련 산업단지 유입 인구를 위해 임대주택(44가구)을 짓고, 시니어 친화형 국민세육센터도 조성한다.
충북 증평은 인근 제2일반산업단지, 도안테크노밸리에 들어오는 근로자를 위해 연립주택(50가구)과 타운하우스(20가구)를 짓는다.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도록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도 지원한다.
스포츠나 특산품을 활용해 방문객을 늘리고 정착을 유도할 시설을 조성하는 지역도 있다.
충남 청양은 탁구 전용 훈련장을 건립해 초·중·고 탁구부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탁구 유망주들이 청양으로 모이도록 가족체류형 주거단지(35가구)도 짓는다.
전북 장수는 산악 레저·휴양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80가구 규모의 휴양센터를 짓는다.
경남 하동은 딸기를 활용해 딸기 체험을 온 관광객이 머물 수 있도록 26가구 규모의 숙박시설과 체험센터를 조성한다.
선정된 지역에는 최대 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지역 관련 사업도 연계 추진해 실제 투입 예산은 지역별로 135억원~3584억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역사회 인구 유입과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이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국토부가 7개 관계부처와 협업해 대상을 선정하고 지원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문화체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 힘을 합쳐 지역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미랑 기자 r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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