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기억의 기록展 1 : 마을 사람들’ 개최

최상철 기자 2025. 5.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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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구문화재단은 21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문화공간 터·틀에서 '기억의 기록展 1 : 마을 사람들'을 개최한다.

기억의 기록전의 대상 공간은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다. 삶의 공간, 시간의 공간, 그 공간에서 생기고 지나간 시간과 기억들, 그 기억을 되짚어 예술로 기록하는 전시다.

기억의 기록展 첫 번째 이야기인  마을 사람들은 석남동과 거북시장을 배경으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두 작가의 시선으로 기록한다.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우리의 삶을 마주 보게 하는 정서적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

한윤정 작가는 음식과 간판을 통해 일상을 이야기한다. 작가에게 간판은 단순한 상업적 표식이 아니라 세월을 견디며 마을을 지켜온 작은 생명의 빛이다. 최근에는 인천 서구 문화의 거리, 문화공간 터틀과 거북시장을 주제로 작업을 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거북시장의 부흥기였던 시절의 모습 일부를 작품 속에 담아 문화의 거리가 문화와 예술로 다시 꽃피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임동현 작가는 삶에 밀착된 다양한 과정을 기록하고 이를 바탕으로 형식적 실험과 미술적 표현을 시도한다. 작가는 2017년부터 인천 서구의 원도심인 석남동 사람들을 인터뷰하며 작품 속에 삶의 메시지를 기록해왔다. 사회가 주변부로 밀어낸 존재들, 이름 없이 사라진 이들, 이러한 과정에서 소외된 보통 사람들에 대한 존중과 연민의 정이 작업 전반에 따스하게 흐른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기억, 감정을 예술로 기록한다. 삶, 흔적,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사람들의 이야기가 작품에 담겨 있다.

전시 연계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작품으로 무드등 만들기, 인물 드로잉 체험이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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