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서욱 전 장관도 합류… '별만 22개' 모인 민주당 ‘국방자문위’
서욱 전 장관 "불법계엄에 무거운 책임감"

서욱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문재인 정부 출신 육·해·공군 참모총장들이 2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방안보자문위원단에 합류했다. 이들이 현역 시절 어깨에 올린 '별'의 개수만 22개다.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방안보자문위원단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 단장은 "장내에 별들이 너무 많아서 눈이 다 부실 지경"이라며 "한 분 한 분이 가히 걸어다니는 '국방백서'"라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우리 국방이 안으로는 누란지위, 밖으로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다시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대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문위원장을 맡은 서 전 장관은 "전직 국방부 장관으로서 불법 비상계엄을 포함한 국방의 여러 가지 사태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드림팀이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면 현명하게 이끌 수 있도록 잘 보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서 전 장관뿐만 아니라 원인철 전 합참의장, 김정수 전 해군참모총장,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 김윤태 전 한국국방연구원장, 이남우 전 국가보훈처 차장, 강은호 전 방위사업청장 등이 함께했다.

국방안보자문위단은 향후 '평화강군' '첨단국방' '방산대국' 등 3대 국방안보 비전을 완수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내란의 상처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군대 △인구절벽의 위기를 인공지능(AI) 강군으로 극복 △한미동맹과 자주국방의 양날개로 국익 사수 △초급간부의 자긍심 되살리기 △멈춰버린 방산수출에 불 지피기 △동아시아 평화의 중심축 되기 등 과제들이 제시됐다.
김정현 기자 virt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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