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의 ‘스페셜 원’ 체면 말도 아니다…라이벌 우승 퍼레이드서 ‘무리뉴 장례식’ 굴욕

[포포투=박진우]
조세 무리뉴 감독이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갈라타사라이는 19일 오전 1시(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RAMS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36라운드에서 카이세리스포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갈라타사라이는 승점 89점으로 리그를 우승으로 마무리했다.
이미 갈라타사라이는 ‘조기 우승’을 확정한 상태였다. 갈라타사라이는 빅터 오시멘, 비라스 일마즈의 연속골로 2-0으로 앞서갔다. 후반 43분에는 페널티킥을 얻었는데,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가 직접 키커로 나서 골망을 흔들었다. 우승을 자축하는 순간이었다.
결국 갈라타사라이는 3-0 완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고, 감격적인 리그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무리뉴 감독이 피를 봤다. 영국 ‘트리뷰나’는 21일(한국시간)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 이후,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를 겨냥한 ‘장례식’을 거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쉬페르리그는 ‘2파전’이었다. 전통적으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던 갈라타사라이와 페네르바체가 그 주인공이었다. 다만 페네르바체가 시즌 중반 잠시 주춤한 반면, 갈라타사라이는 시즌 내내 승리를 달렸다. 결국 막판까지 격차를 따라 잡지 못한 페네르바체였다. 페네르바체는 갈라타사라이에 8점 뒤진 승점 81점으로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갈라타사라이 팬들이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를 조롱한 것. 매체는 “SNS 상에서 빠르게 확산된 영상 속에는,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무리뉴 감독과 페네르바체 보드진의 사진이 붙은 상자를 관처럼 들고 행진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우승 직후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을 공개적으로 조롱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갈라타사라이 팬들은 한껏 즐기는 분위기다”라고 설명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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