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에게 "F*** you!" 욕한 뷸러, 복귀전서 퇴장…"가운데 잘 들어갔자나!"

이상희 기자 2025. 5. 2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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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보스턴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보스턴은 이날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분을 참지 못한 뷸러는 중계 카메라에 F로 시작하는 욕을 하는 입모양이 고스란히 잡혔고, 이를 들은 주심은 곧장 퇴장 명령을 내렸다.

뷸러가 일찍 마운드에 내려가는 바람에 힘든 경기가 될 줄 알았지만 다행히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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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선발투수 워커 뷸러)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보스턴 선발투수 워커 뷸러가 부상에서 복귀한 경기에서 퇴장당했다.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던 중 심판에게 F로 시작되는 욕을 했기 때문이다.

보스턴은 21일(한국시간) 뉴욕 메츠를 상대로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펜웨이 파크에서 홈경기를 가졌다. 보스턴은 이날 선발투수로 워커 뷸러를 마운드에 올렸다.

뷸러는 올 시즌 앞두고 정든 LA 다저스를 떠나 보스턴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FA(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만족할 만한 다년계약을 제안받지 못해 재수를 선택한 셈이다. 그리고 출발도 좋았다. 그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총 6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1패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클리브랜드전 등판 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른쪽 어깨에 염증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재활을 잘 끝낸 뷸러는 이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서 나와 복귀전을 가진 것.

워커는 이날 2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3회초 수비 때 원아웃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후안 소토를 상대로 던진 공이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음에도 볼 판정을 받자 주심과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분을 참지 못한 뷸러는 중계 카메라에 F로 시작하는 욕을 하는 입모양이 고스란히 잡혔고, 이를 들은 주심은 곧장 퇴장 명령을 내렸다. 뒤이어 필드에 뛰어 나온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주심과 논쟁을 벌이다 퇴장 당했다.

뷸러가 일찍 마운드에 내려가는 바람에 힘든 경기가 될 줄 알았지만 다행히 이날 경기는 보스턴이 2: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예정에 없던 일이 발생해 불펜투수들이 고생했다.

(다저스 시절의 뷸러)

뷸러는 경기가 끝난 뒤 가진 포스트게임 인터뷰에서 "야구는 팀스포츠인데 화를 참지 못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불펜투수들이 고생을 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후회했다.

이날 뷸러는 2와 1/3이닝 동안 총 52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29개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하지만 투구수가 평소보다 많았다. 볼넷은 2개를 허용했지만 탈삼진은 4개나 솎아냈을 만큼 아직까진 마운드 위에서 위력적인 모습이었다.

사진=워커 뷸러©MHN DB, 보스턴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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