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첩 99명 체포’ 허위 보도 스카이데일리 기자 구속 기로

신현욱 2025. 5. 2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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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 당일 계엄군이 선관위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가 열렸습니다.

앞서 경찰은 해당 기자가 허위 보도로 선관위 직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신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했다고 허위 보도한 기자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0시 30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인터넷매체 스카이데일리 기자 허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심사를 열었습니다.

허 씨는 선거연수원을 급습한 계엄군과 미군이 중국인 간첩 99명을 체포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 기지로 이송했고, 이들이 선거 개입 혐의를 자백했다고 지난 1월 허위 보도한 혐의를 받습니다.

허 씨는 자신의 기사에서 '미군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는데, 이후 이 소식통이 캡틴 아메리카 복장으로 중국 대사관 침입을 시도했다 붙잡힌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 안 모 씨로 드러났습니다.

안 씨는 건조물침입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오는 28일 1심 선고를 앞두고 있습니다.

중앙선관위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지난달 서울 중구 스카이데일리 본사와 소속 기자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또 허 씨가 허위 보도로 선관위 직원들의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며 지난 15일 허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신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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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기자 (woog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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