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다이어트 약 인기인데...소비자원 “체지방 감소 기능성 제품 중복 복용시 간독성 등 부작용 유의”

김승현 기자 2025. 5. 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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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체지방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을 중복 섭취할 경우 간독성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일러스트=조선디자인랩 이연주

21일 소비자원이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12개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시험·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체지방 감소 기능 성분 함량 자체는 모든 제품이 1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소비자원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에 함유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경우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가진 다른 건기식과 함께 섭취하면 간 독성 등 이상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이같은 내용의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재평가 결과를를 공시한 바 있다. 소비자원의 지난 1월 설문에서도 체지방 감소 기능성의 건강기능식품을 ‘두 종류 이상’ 섭취하고 있다고 한 응답자가 전체의 66.6%를 차지할 정도로, 복수의 다이어트 제품 복용이 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비자원 조사 결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제품의 중복 섭취 주의 표시‘를 한 제품은 12개 중 2개 제품에 불과했고, 나머지 10개에는 별도의 주의 사항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같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제품들 간의 가격 차이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제품은 1일 섭취량(제품 표시 기준)당 가격 차가 170∼921원으로 최대 5배였고 녹차추출물 제품은 156∼5267원으로 최대 34배 차이가 나기도 했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원료 제품은 대웅생명과학의 `가르시니아 플러스가 1일 섭취량 당 가격이 17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녹차추출물 원료제품도 대웅생명과학의 `녹차카테킨 다이어트 플러스가 15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소비자원은 이 같은 상세한 제품별 조사 결과를 소비자24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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