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韓 제조업 美·中에 너무 의존…경쟁력 높여야"

이창훈 기자 2025. 5.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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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제조업 해외 의존도 보고서
제조업 미중 수요 의존도 24.5%
일본·독일 등 경쟁국보다 높아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서울=뉴시스]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자국 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자료=경총) 2025.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한국 제조업 국내총생산(GDP)의 미국과 중국의 수요 의존도가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 제조업의 주요 경쟁국인 일본 등보다 수요 의존도가 높아 미중 무역 갈등에 대한 피해가 클 수 있다는 우려다.

2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우리 제조업 국내 및 해외 수요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 제조업 GDP(4838억 달러)는 2000년(1612억 달러)보다 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순위는 8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문제는 2023년 한국 제조업 GDP의 해외 수요 의존도가 58.4%로 2000년(52.7%)보다 높아졌다는 점이다.

특히 2023년 우리 제조업 GDP의 미중 수요 의존도는 24.5%(미국 13,7%, 중국 10.8%)로, 주요 제조업 경쟁국인 일본(17.5%), 독일(15.8%)보다 높았다.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할 경우 다른 경쟁국보다 한국 제조업의 피해가 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최근 미국의 관세 정책 등으로 미중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우리 제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제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n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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