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까나’ 부르던 조혜련 없다, 페퍼톤스 만나니 반전 [들어보고서]

이민지 2025. 5. 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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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니즘 ‘고장난 타임머신’ 뮤직비디오 캡처
메카니즘 ‘고장난 타임머신’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기자]

조혜련과 페퍼톤스가 만났다.

'핑계고' 시상식을 통해 결성된 메카니즘(조혜련&페퍼톤스)가 5월 21일 정오 디지털 싱글 '고장난 타임머신'을 발매했다.

메카니즘은 '핑계고'를 통해 맺어진 프로젝트 그룹이다. 넘치는 에너지와 꾸밈없는 매력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능 엔터테이너 조혜련, 그리고 찬란한 청춘의 순간들을 노래해온 밴드 페퍼톤스의 만남.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선보여온 조혜련과 페퍼톤스가 어떤 음악을 만들어낼지 귀추가 주목됐다.

타이틀곡 '고장난 타임머신'은 맑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특징인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어린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만,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을 '고장난 타임머신'에 빗대어 아련하게 풀어냈다.

기타 선율로 시작하는 노래는 "화장하고 하이힐 신고 걷는 게 참 예뻐 보였어 근데 어른이 되고 알았어 쌩얼에 운동화가 최고/출근해서 사원증 걸고 일하면 참 멋져 보였어 근데 어른이 되고 알았어 칼퇴에 빨간 날이 최고"라는 어른이 된 후 느끼는 감성들을 풀어낸다.

"다시 어릴 적으로 돌아갈래 타임머신에 올라탈래 돌아가서 어린 나에게 꿈 깨라고 말해줄래"라지만 "근데 왜 시동이 안 걸리지 고장이 났나 봐 그럼 방법이 없네 받아들일 수밖에"라고 지금의 자신을 받아들인다.

동시에 "멋진 어른이 되어 보자 앞만 보고 달려가자 자동차 시동을 걸어보자 부릉부릉 부르릉"라며 힘을 불어넣어주는 가사가 노래의 주제를 함축한다.

메카니즘은 페퍼톤스 특유의 맑은 감성에 조혜련의 재치있는 가사를 더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 '아나까나', '숑크숑크송' 등 독특한 가사와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던 조혜련의 새로운 도전인 셈이다. 특히 특유의 '쌩목' 가창 대신 곡의 분위기를 십분 살리는 보컬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며 페퍼톤스와 완벽히 어우러진다.

한편 '핑계고' 계주 유재석은 직접 메카니즘의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서 이 프로젝트 그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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