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근육 소실돼”...‘췌장암 투병’ 배연정, 4년간 남편에 업혀 다녔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5. 5. 2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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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정. 사진lTV조선 ‘퍼펙트 라이프’
개그우먼 배연정이 췌장암 투병 당시 지극정성으로 간호해 준 남편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되는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는 ‘1세대 원조 미녀 개그우먼’ 배연정이 남편 김도만 씨와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이성미는 배연정에게 “아직도 남편이 코미디언 배일집인 줄 아시는 분이 많다”며 “배일집의 근황을 물어보는 분이 많지 않냐”고 물었다. 배연정은 앞서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배일집과 연인, 부부 사이로 출연한 바 있다.

이에 배연정은 “부부가 아닌 것을 보여 주려 등본을 떼서 코팅해 다니자고 할 정도였다”면서 “서로 이상형이 아니다. 오죽하면 배일집에게 눈이 처져서 흑산도 홍어같이 생겼다고 말했다”라고 동료 사이임을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배연정 부부는 함께 힘든 고비를 이겨낸 사연도 전했다.

남편은 배연정이 2003년 췌장암으로 투병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아내가 췌장암) 후유증으로 4년 동안 정상인이 아니었다. 스스로가 모든 것을 포기했었다”라고 회상했다. 그러자 배연정은 “온몸 근육이 소실돼 걷지도 못해서 남편이 4년 동안 업고 다녔다”라고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연정 남편은 아내뿐만 아니라 장모에게도 지극정성이었다. 그는 95세 장모가 치매로 누워있는 것을 언급하며 “주위에서 요양 병원에 모시라고 한다. 힘들 때는 아내도 권유했지만, 끝까지 직접 모시고자 한다“고 말해 스튜디오에서 감동의 박수가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배연정 부부가 함께한 ‘퍼펙트 라이프’는 21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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