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전속계약 분쟁’ 2차 변론기일 앞두고 변호인 추가 선임

[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뉴진스'가 소속사 어도어와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법률대리인단을 대폭 강화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뉴진스 측은 지난 9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담당 변호사 추가진정서를 제출했다. 현재 뉴진스 법률대리는 법무법인 세종이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총 13명의 변호사가 사건을 맡게 됐다. 이 중에는 과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법률대리를 맡았던 변호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도어 측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12명의 변호인을 선임했다. 양측 모두 국내 최대 규모 로펌과 대규모 인력을 동원하며 사건의 중대성과 전략적 대응 의지를 분명히 했다. 변호사 수가 재판 결과에 직접 영향을 미치진 않지만 뉴진스 멤버 5명을 뛰어넘는 인원이 대리인으로 나선 것은 상징적인 의미를 가진다.
뉴진스는 앞서 지난달 3일 열린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도 변호인을 추가한 바 있다.
당시 재판에서는 '신뢰 관계 파탄' 여부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어도어 측은 합의 가능성을 내비쳤지만 뉴진스 측은 이를 거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첫 변론에는 멤버들이 출석하지 않았으며 2차 기일에 직접 참석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뉴진스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 3월 법원이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면서 독자 활동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 19일 멤버 다니엘이 미국 R&B 듀오 '이모셔널 오렌지스'와의 협업을 암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해당 게시물은 이후 급하게 삭제됐지만 법적 분쟁 중인 상황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뉴진스와 어도어 간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의 2차 변론기일은 내달 5일 열린다.
배효진 기자 bh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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