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살리기 3차 불씨 피켓시위, 서울·광주 동시 진행

함영훈 2025. 5. 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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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살리기 피켓시위[푸바오 살리기 시민연대 제공]
푸바오 팬들이 주장하는 곰팡이 대나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한국산 첫 판다 푸바오 팬들 연합체인 ‘푸바오 살리기 시민연대’는 21일 멸종위기 1급 동물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건강 악화와 부적절한 사육 환경에 대한 문제 제기를 위해 푸바오 살리기 3차 불씨 피켓시위를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앞과 광주 중국영사관 앞에서 동시에 시작했다.

시민연대는 “이번 시위는 푸바오의 건강 상태 악화, 부적절한 사육 및 관리 환경, 그리고 위임신 판다에 대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육 환경 제공 요구를 핵심 취지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푸바오 살리기 피켓시위[푸바오 살리기 시민연대 제공]

이들은 “현재 푸바오는 설사와 구토를 반복하고 있으며, 주식인 대나무는 ‘관찰’을 이유로 외부 방사장에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5월 17일 촬영된 영상에서는 내실에서 흰곰팡이가 핀 대나무를 먹고 있는 장면이 확인되어 많은 시민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푸바오를 관리중인 중국 사천성 판다기지측은 “위임신(가짜 임신)으로 살이 빠지고 식욕이 저하되었으며, 구충 과정에서 구토와 설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했다. 중국 당국은 그간 푸바오를 둘러싼 숱한 문제에 대한 책임을 물어 판다기지 상급기관인 임업초원국 수뇌부에 대한 감찰에 돌입했다.

푸바오 살리기 피켓시위[푸바오 살리기 시민연대 제공]

시위 현장에서는 시민들과의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참여해주시는 분들께는 송월헌 작가의 부채와 푸덕이 자체 제작 푸바오 키링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고 시민연대측은 소개했다. 이들은 피켓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푸의 생존을 위한 외침, 푸이팅!”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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