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해마다 41억개 넘게 쏟아져 들어오는 중국발 '저가 소포'에 2유로씩 신규 수수료 부과
이석우 2025. 5. 21. 11:11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겨냥
20일 브뤼셀 EU 본부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유럽 외교안보정책연합 카자 칼라스가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유럽연합(EU)이 제3국에서 유입되는 150유로(23만5,146원) 이하 '저가 소포'에 대해 신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입이 늘고 있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파이낸셜뉴스]유럽연합(EU)이 제3국에서 유입되는 150유로(23만5,146원) 이하 '저가 소포'에 대해 신규 수수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유입이 늘고 있는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를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20일(현지 시간) BBC방송 등에 따르면 마로시 셰프초비치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유럽의회 상임위원회에 출석해 "저가 소포 1건당 2유로(약 3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겨냥한 것이다. EU는 이들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제품 다수가 유럽 안전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EU에 따르면 지난해 150유로 이하 저가 소포 약 46억 개가 EU로 유입됐으며, 이 가운데 약 91%가 중국에서 배송된 것으로 나타났다.
EU는 소비자에게 직접 배송되는 소포에는 2유로, 물류창고로 배송되는 소포에는 0.5유로의 수수료를 각각 부과할 계획이다. 수수료 수익의 일부는 추가 세관 검사 비용으로 쓰이고, 나머지는 EU 예산으로 활용될 방침이다.
셰프초비치 위원은 "대량의 소포가 유입되면서 EU 세관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지적했다.
테무와 쉬인 등 해당 기업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 간 관세 갈등이 완화되는 가운데 나왔다. 미국 정부는 중국발 소형 소포에 부과해오던 관세율을 120%에서 54%로 낮춘 데 이어, 다시 30%로 조정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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