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상 때 처가 식구 모두 문상 외면, 왕래 끊겠다 하자 장모 말이 참…"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부모상에 문상 오지 않은 처가 식구들에게 서운해 발길을 끊고 싶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결혼 30년 차인 50대 남성 A 씨는 오래전부터 처가 식구들에게 서운함이 쌓였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20년 전 제 아버지 부고 당시 처가 식구들은 추석 당일이라는 이유로 모두 문상 오지 않았다. 섭섭했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면서 "하지만 3년 전 어머니 부고에도 코로나라는 이유로 처남만 빼고 모두 문상을 안 왔다. 코로나가 거의 끝나가던 시기인데도 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저희는 모두 1시간 안에 가까운 거리에 살고 있다. 전 5년 전 처남댁의 모친상 당시 휴가까지 내고 3시간 기차를 타고 지방까지 갔다. 그때는 '안 와도 되는데 왜 여기까지 왔냐'고 하더라"라며 "결국 전 어머니 모친상 치르고 나서 아내한테 더 이상 '처가 식구들과 왕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아내가 장모님께 이런 이야기를 전하자 장모님은 '그럴 수도 있다'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셨다더라"라며 "그렇게 3년이 지났고 장모님 생신이나 어버이날 등 기념일에는 아내 혼자 처가에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미안해하는 마음도 크지만 제가 형제들이랑 잘 풀릴 바라는 마음도 있더라. 중간에 낀 아내한테는 미안하지만 전 처음부터 사고방식이 다른 사람들을 더 만나서 뭐 하나 싶다.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다.
누리꾼들은 "못된 처가다. 가지 마라", "예의도 없고 성의도 없다. 처가 식구들이 사과해야 한다", "저건 아내가 중간에서 잘했어야지. 남도 아니고 가족 맞냐", "안 보고 살면 어떠냐? 안 맞는데 꼭 봐야 하나", "서운한 걸 떠나서 괘씸하다. 생각이 다른 게 아니고 기본과 도리가 없다" 등 공분했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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