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전시 데뷔?"…석촌호수에 ‘동화 속 미술관’ 떴다
서울 송파구가 이탈리아 출신 화가이자 동화작가 쥬세뻬 비탈레(Giuseppe Vitale)의 어린이 특별전 ‘레가미 더 호수(LEGAMI The Hosu)’를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석촌호수 내 ‘더 갤러리 호수’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갤러리 개관 이래 처음으로 어린이 관람객을 중심에 둔 기획으로, 작가의 대표 일러스트 원화 30점과 조형 작품 1점 등 총 31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단순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해 예술과 교육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레가미(LEGAMI)’는 이탈리아어로 ‘연결’ 혹은 ‘유대’를 의미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가족, 친구, 환경 등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서적 관계를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비탈레는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뜰리에리스타(예술교육가)로, 유럽 현지에서 출판과 예술 교육 분야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장 한쪽 벽면(높이 6.4m) 전체는 작가가 삽화를 맡은 동화책 ‘개성있는 네 명의 예술가’를 주제로 한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색상의 스펀지 스티커를 벽에 붙이며 창의력을 발휘하고, 가족과 함께 동화를 읽으며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만든 작품은 전시 기간 동안 공동 창작물로 함께 전시된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은 정상 개관하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어린이 특별전을 통해 가족 모두가 예술을 통해 감정을 나누고 유대를 회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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