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동네 이 사업]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칠곡군 시책개발기획단, 미래 100년 견인차 역할 톡톡

이임철 기자 2025. 5.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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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은 지난해 9월 '제10기 아이디어어벤져스 창의시책 발굴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 군정 시책개발기획단(이하 시책개발단)이 미래 100년의 칠곡을 내다보는 먹거리 사업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책개발단 운영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능동적으로 발굴,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자치 역량 강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이 목표다.

칠곡군은 2015년 7월 발족해 올해로 11년째를 맞는 시책개발단은 지난 10년 동안 호국도시에 어울리는 칠곡다운 칠곡, 칠곡만의 특성을 가진 차별화된 아이디어 발굴에 노력해 왔다.

시책개발단은 단순한 행정 조직이 아닌,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참신하고 톡톡 튀는 중요한 아이디어를 찾아내는 뱅크다.

시책개발단은 지방소멸 위기 대응, 지역 경제 활성화, 공동체 회복, 호국 평화 도시 칠곡 홍보 등 다양하고도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중점을 두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부군수를 총괄 단장으로 2015년 발대식을 가진 '제1기 시책개발단'은 공무원 47명(5개 팀)과 민간자문단 8명으로 구성해 첫 활동을 펼쳤다. 이어 2016년 제2기는 5개 팀, 45명이 활동해 5건의 시책을 발굴하는 등 2024년까지 10년 동안 56개 팀, 296명이 참여해 194건의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성과를 냈다.

특히 제4기의 경우 창의력이 뛰어난 8∼9급의 젊은 직원 34명이 대거 참여하는 등 시책개발단의 선도적 역할과 군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직원들 사이에서 큰 관심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군은 시책개발단의 사기 양양을 위해 최우수 1팀에게 80만 원의 상금과 해외연수 및 선진지 견학, 포상 휴가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도 했다.

시책개발단은 그동안 호국의 다리 야간분수와 파크&팜 마켓 특구 조성, 대입 수시 전형 대비 입시설명회 개최, AI 네이버클로바 안부 전화, 꿀맥페스타, 한티가는 길 개발 등 주민복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군이 직원들의 시책 발굴 의지를 불태우고 우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검토와 예산을 반영하는 등 특단의 지원도 한몫을 했다.

시책개발단은 스스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사명 아래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의견수렴과 문제 등을 정확히 파악하는 공감 능력을 키워왔다. 또 '원래 이렇게 해왔어'란 태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와 방식으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적 정신과 자세를 갖추는데도 노력했다. 책상 위의 기획이 아닌, 실제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팀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책개발단은 "팀원들이 일치단결해 6개월간의 활동 후, 결과물을 내고 나면 내 자신이 한 단계 성장해 있음을 느끼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공무원이 해야할 일이 또 무엇인가? 등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지난달 '제11기 아이디어어벤져스' 발대식을 가졌다. 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올해도 6팀(23명)이 참여하는 아이디어벤져스를 운영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책 아이디어 등 시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시책개발단은 칠곡의 미래 발전과 군민 행복의 초석을 다져나갈 중요한 핵심 브레인"이라며 "11만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칠곡만의 특화된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임철 기자 im72@idaeg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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