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초읽기 돌입한 '어썸 킴' 김하성 "동체시력 회복에 전념"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고 긴 시간 재활을 진행한 ‘어썸 킴’ 김하성(29)의 복귀가 초읽기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해 8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오른쪽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올랐다.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뒤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30억원)에 계약했다.
시즌 개막 후에도 재활을 진행하느라 정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김하성은 최근 탬파베이 선수단과 동행하며 복귀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이번 주말부터 마이너리그 루키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김하성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실전 경기에서 투수의 공을 보지 않은 만큼, 동체시력 회복에 전념할 계획”이라며 “몸 상태가 좋아 재활 경기도 잘 치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경기에 결장한 건 처음인데 빨리 복귀하고 싶다”며 “재활 훈련을 하면서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김하성은 “어깨 힘과 송구 속도는 괜찮다. 다만 몇 개월 동안 투수의 공을 보지 못했기 때문에 빨리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빠르게 적응하겠다”고 다짐했다.
MLB닷컴은 김하성의 몸상태에 대해 “훈련에서 정상적인 송구 능력을 보여줬고, 타격 모습도 나쁘지 않았다”면서도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하기까지 좀 더 많은 훈련과 출전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탬파베이 타임스는 “김하성은 루키리그에서 뛴 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나머지 재활 훈련을 할 예정”이라며 :다음 달 초에 탬파베이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김하성의 복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재활 기간엔 우선 지명타자로 출전하다가 우선 2루수로 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로 이름을 날린 김하성은 2021년 포스팅을 통해 MLB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2023년에는 타율 0.260 17홈런 60타점 38도루, OPS 0.749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그 해 MLB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기도 했다.
지난해엔 어깨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47타점 22도루 OPS 0.700을 기록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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