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곡선사박물관, 상반기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임창희 2025. 5. 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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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선사박물관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전시장의 도도새 모형. 사진=경기문화재단

멸종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현대 생태계의 위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시가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오는 8월 31일까지 진행되는 전곡선사박물관의 2025년 상반기 기획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에서는 지구의 오랜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다양한 동물들과 현재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멸종의 의미와 그 속에 담긴 아름다움, 그리고 슬픔을 조명한다.

전시는 ▶1부 '위대한 또는 보잘것없는' ▶2부 '극복했나 경쟁했나 아니면 지배했나' ▶3부 '같이 그리고 멀리' 로 나뉘어 인류가 지구를 지배하며 사라진 동물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전곡선사박물관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전시장의 네안데르탈인 전시 모습. 사진=경기문화재단

특히 털매머드, 도도새, 검치호랑이, 네안데르탈인 등 과거에 존재했던 멸종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관람객들이 멸종의 원인과 현재 우리가 직면한 생태계 위기의 심각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단순히 멸종 동물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현재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동물들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어린이들의 생태계 교육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먼저 6월 말까지 매주 주말에는 멸종동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친환경 재료를 활용한 토층액자를 만드는 '사라질지 몰라! - 위기의 동물들'이 운영된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ESG 실천 병뚜껑 새활용'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전곡선사박물관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 전시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이번 기획전은 'ESG 특화 기획전'으로 종이 없는(NO-PAPER) 전시 방식이 적용된다. 종이 안내문 대신 모바일로 안내문을 제공하며, 상시 운영되는 웹 기반 모바일 교육 체험도 마련돼 관람의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다.

전곡선사박물관 관계자는 "아름답지만 슬픈 멸종 동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서 공감하고 현재 위기에 있는 동물들을 생각해 보고자 전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이 멸종동물의 의미를 이해하고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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