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 초고속 유전자 합성 플랫폼 '메가베이스 합성기' 출시

김선아 기자 2025. 5.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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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유전자 합성 플랫폼 '메가베이스 합성기'를 출시하며 고효율 유전자 합성 기술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메가베이스 합성기는 하루 만에 최대 1152개의 유전자를 조립할 수 있는 고속 플랫폼으로, 고밀도 올리고 합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바이오니아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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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최대 1152개 유전자 조립…고속 대량 합성 최적화
고밀도 병렬 합성 및 원가 절감 실현…글로벌 합성생물학 시장 공략 본격화

바이오니아는 자체 개발한 차세대 유전자 합성 플랫폼 '메가베이스 합성기'를 출시하며 고효율 유전자 합성 기술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메가베이스 합성기는 하루 만에 최대 1152개의 유전자를 조립할 수 있는 고속 플랫폼으로, 고밀도 올리고 합성과 원가 절감 효과를 동시에 실현해 합성생물학 분야에서 바이오니아의 경쟁력을 크게 강화할 전망이다.

이 제품은 한 번에 5만6448개의 다양한 올리고 풀을 병렬로 합성할 수 있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고도화된 포스포라마이드 화학 공정을 기반으로 효소 기반 합성 방식보다 월등하게 높은 생산성과 정확도를 구현한다. 특히 마이크로어레이 기반 방식에서 발생하는 저농도 문제를 해결해 고속 대량 합성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유전자 합성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를 모두 자체 개발·생산하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월 최대 50메가베이스(Mb) 규모의 올리고 풀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1000분의 1 스케일의 합성 공정을 통해 원재료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함으로써 고품질 서비스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제공한다.

바이오니아는 이번에 출시한 메가베이스 합성기, 'HT-oligo 합성기' 등 고성능 합성기를 활용해 대규모 유전자 합성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자체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합성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 중이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메가베이스 합성기는 합성생물학 분야 연구자들에게 강력하고도 접근성 높은 도구를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적 진전"이라며 "고속 합성 역량과 자체 원재료 생산을 결합함으로써 대규모 유전체 프로젝트의 진입 장벽을 낮춰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아 기자 seon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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