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선박 접안 작업을 하던 항해사가 선박 사이에 끼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20일 밤 부산항 5부두에서 급유선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한 항해사를 해양경찰이 구조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제공
21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밤 10시께 동구 부산항 5부두에서 접안 작업을 하던 항해사 A(60) 씨가 선박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A 씨는 계류하던 급유선 B(438t) 호에 C(427t) 호를 접안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몸에 줄을 묶고 선박 바깥에 있던 그는 선박 사이에 끼이면서 해경으로부터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허리 등을 다쳐 중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당시 ‘C 호가 B 호에 후진으로 접안하던 중 밀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는 선장과 기관장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