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1875억원' 외야수 메릴, 또 부상…"화나고,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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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올스타' 외야수 잭슨 메릴이 또 부상을 당했다.
메릴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타율 0.366, 4홈런 17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샌디에이고는 메릴의 부재 속에서도 21일 기준 올 시즌 27승 18패 승률 0.60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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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샌디에이고 '올스타' 외야수 잭슨 메릴이 또 부상을 당했다. 올 시즌만 벌써 두 번째다.
미국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0일 "샌디에이고 외야수 잭슨 메릴이 지난 일요일 시애틀과의 경기 중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다행이 큰 부상은 아니지만 한, 두 경기 정도는 차도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를 건너 뛰고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메릴은 샌디에이고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전력이 됐다.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 메릴은 총 1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24홈런 90타점 16도루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826으로 좋았다.

샌디에이고는 신예 잭슨의 맹활약 덕에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빅리그 데뷔 시즌에 올스타에 뽑히는 영예도 누렸다. 이에 고무된 샌디에이고는 지난 4월초 그에게 6년 1억 3500만 달러(약 1875억원)의 대형계약을 안겨줬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연장계약 후 약 6일 만에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약 1달을 전력에서 제외됐다. 부상에서 회복한 그는 지난 7일 복귀했지만 이번엔 손가락 부상을 당한 것.
메릴은 부상과 관련해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화나고, 짜증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은 뒤 "타격하는 걸 좋아한다. 나는 타자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고 있으니 답답하고 힘들다"며 "하지만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다. 여유를 갖고 하나씩 풀어 나가면 될 것 같다"고 의연한 모습도 보여줬다.

메릴은 부상 전까지 올 시즌 21경기에 나와 타율 0.366, 4홈런 17타점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OPS는 무려 0.983이나 된다. 부상 때문에 정규타석을 못 채웠을 뿐 그랬다면 타격 등 공격 전 부문에 걸쳐 톱10 내에 랭크될 만한 성적이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샌디에이고는 메릴의 부재 속에서도 21일 기준 올 시즌 27승 18패 승률 0.600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올라있다. 1위 LA 다저스에 단 반 경기 뒤졌을 뿐이다.
사진=메릴 잭슨©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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