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이 부정선거 의혹을 다루는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 행보에 나선 데 대해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개인적 입장”이라며 “계엄에 대한 반성과 자중할 때가 아닌가”라고 21일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 관람을 위해 들어서고 있다. /뉴스1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탈당했다. 저희 당과 이제 관계 없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입장표명을 삼갔던 것과 다른 반응이다.
신동욱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의 영화 관람 일정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우리 당을 탈당한 자연인”이라며 “코멘트 드릴 게 없다”고 답했다. 대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목소리에 대해서도 “그런 평가도 하지 않는다”며 “저희는 저희의 일을 열심히 하면 될 거라고 본다”고 했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다큐멘터리 영화 ‘부정선거, 신의 작품인가’를 관람한다. 21대 대통령 선거를 13일 앞두고 첫 공개 행보에 나선 것이다.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올린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7일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