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부산국악원, 지하철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 나서

조아서 2025. 5. 2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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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오른쪽),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 원장이 20일 오후 문화협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부산교통공사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교통공사와 국립부산국악원이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은 지하철 환승 안내방송 배경음악을 만든다.

부산교통공사는 국립부산국악원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시철도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을 포함한 문화협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20일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전통문화의 대중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

수년간 환승역 배경음악으로 활용된 ‘바이날로그’ 작곡의 퓨전국악 음원은 도시철도와 지역성의 연계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역 전통문화의 정서를 반영한 새로운 음악을 도입해 부산만의 정체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협약 직후 두 기관은 새로운 환승역 배경음악 제작에 착수했으며, 올해 안에 도시철도 모든 호선 전동차에 새 음원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두 기관은 국악 홍보 콘텐츠와 자원의 공동 활용, 도시철도 역사 내 국악 공연와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도시철도를 매개로 전통문화를 확산시키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들의 삶에 문화적 품격과 감성을 더하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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