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지율 42%…경제 불안감에 재집권 후 최저치
'경제 대통령' 자처하며 재집권했지만
美경제 운영 긍정적 답변 39%에 불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 1월 취임한 이후 최저 수준인 42%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현지시간) 나왔다. 관세 정책 강행 등으로 인한 경제 상황 불안감이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로이터는 “역사적 기준으로 보면 낮은 수준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그의 집권 1기 때와 비교하면 높은 편이고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임기 후반기에 기록했던 지지율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라고 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제에 황금기를 가져오겠다는 공약을 내걸고 지난해 대선에서 승리했지만 관세 강행 등으로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위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9%만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를 잘 관리하고 답했다. 이는 일주일 전 여론조사와 동일한 수치다.
인플레이션 등 생활비 관리 측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잘 관리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가 33%로, 일주일 전(31%) 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관세가 수입업자의 수익에 악영향을 주면서 인플레이션이 재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5일 미국 대형유통업체 월마트는 실적 발표와 함께 관세에 따른 가격 인상을 예고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월마트는 체인 전반에 걸친 가격 인상 이유로 관세를 탓하려는 시도를 멈춰야 한다”며 월마트의 가격 인상 계획 철회를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금리 인하를 촉구하고 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포함한 이사진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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