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 이재명 후보 “지역화폐, 경제 회복 마중물”
오윤상 기자 2025. 5. 21. 09:35
파주 금릉역서 이 후보 "경기 나쁠수록 소비 진작해야"
▲ 20일 파주시 금릉역 중앙광장에서 유세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호텔경제론' 등 자신을 향한 경제 정책 비판에 대해 "못 알아듣는 척하는 거냐, 진짜 못 알아듣는 거냐"며 정면 반박하고, 지역화폐 정책의 실효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파주시 금촌동 금릉역 중앙광장 유세에서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를 진작시켜야 한다. 지역화폐는 돈이 돌게 하는 정부의 역할"이라며 "지역화폐로 치킨집 매출이 늘고, 주인이 막걸리 한잔하면 동네 경제가 살아난다. 이게 바로 성수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파주시가 시민에게 민생지원금 등 지역화폐를 지급한 건 탁월한 선택"이라며 "그 돈을 보도블록 교체나 건물 짓기에 쓰는 게 오히려 낭비"라고 주장했다.
배우자 검증 토론 요구에 대해서도 입을 였었다. 이 후보는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부인이 하는 게 아니다"라며 "측근 토론하자는 말과 뭐가 다르냐"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미군 반환 공여지 개발 문제에 대해 "정부가 비싼 값에 팔려다 보니 아무도 안 사서 개발이 안 되는 것"이라며 "도지사 시절엔 권한이 부족했지만, 대통령이 되면 제도를 바꿔서라도 억울함이 없도록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강대강 전략으로 긴장만 고조되는 건 하지하책"이라며 "싸울 필요조차 없는 평화 상태를 만드는 게 가장 완벽한 안보"라고 강조했다.
/파주=글·사진 오윤상 기자 oys@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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