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웃다, 콧물에 울다…환절기, 당신의 코 상태는?
알레르기 비염은 단순한 계절 감기와는 다르다. 4~5월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급증하는 시기다.
늘 생기는 일이라며 포기하고 방치하는 경우도 많지만, 이러한 태도는 증상을 점점 악화시키고, 만성적인 호흡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생활 습관 관리만으로도 알레르기 비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만큼, 조기 대응이 중요하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중 하나는 삼백초추출물 LHF618이다. 이 원료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멸종위기 야생식물 II급으로 지정된 삼백초에 다량 함유된 미퀠리아닌 성분이 포함돼 있다.
미퀠리아닌은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염증 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체내 균형을 바로잡고 환절기 불편한 코 상태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한 임상 실험에서는 삼백초추출물 LHF618을 4주간 섭취한 결과 코 가려움증과 재채기 증상이 각각 46%, 48% 개선됐고, 콧물과 코막힘 증상 역시 34%, 3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RCAT 비염증상 조절에서도 유의적으로 개선한 것이 확인됐다.
다른 연구에서는 삼백초추출물을 미세먼지와 난알부민으로 알레르기 비염이 유발된 동물에게 5일간 경구 투여한 결과 기관지 폐포 내 염증 관련 인자들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삼백초가 비염 증상 개선뿐만 아니라, 호흡기 건강 전반과 폐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다.
전문가들은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 증상으로 인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약물에 의존하기보다 체내 면역 균형 개선에 도움을 주는 관리법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라고 조언했다.
최병태 기자 pian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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