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한미 합참의장 첫 통화…"러북 협력으로 북핵 위협 고조"

김인한 기자 2025. 5. 2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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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김명수 의장 "한미동맹,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평화·안정 지키는 핵심축"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대장)이 지난 20일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의장과 화상으로 공조통화를 했다. / 사진=합동참모본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한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첫 통화를 하고 러시아와 북한 간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북핵 위협 등에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합참은 육·해·공군의 작전부대 등을 통합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는 양국 군대의 최상위 조직이다.

21일 군 당국에 따르면 김명수 합참 의장(해군 대장)은 전날 저녁 8시30분부터 30분가량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참 의장(공군 대장)과 통화하고 한반도 등 안보정세와 동맹 현안을 논의했다. 케인 의장은 지난달 11일 제22대 미 합참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이전에는 미 중앙정보국(CIA)에서 군사 업무 담당 부국장을 역임했다.

양국 의장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연합방위태세 또한 이상이 없다는 데 공감했다. 또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협력 확대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은 물론 사이버 교란 등 각종 위협이 점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미 합참은 전 영역에서 자행되는 북한의 위협 등에 대비해 군사태세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한미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강력한 동맹이자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이라면서 "앞으로도 한미동맹의 진화적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한미 합참 의장은 이번 통화에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 간 협력과 공동 대응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 오는 7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합참 의장 회의를 통해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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