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5월 중 의약품 관세부과 가능성…韓 선제대응 필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의약품에 대해 이달 중 관세 부과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이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21일 ‘2025년 변화하는 미국 의약품 시장, 위기와 기회’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부과 예고 및 약가인하 행정명령 등 정책 변화 속 기회를 모색하는 국내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바이오·제약 분야 50여개사가 참석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 4월 발표한 대한국 상호관세를 오는 7월 8일까지 유예한 바 있다. 다만 상호관세 대상에서 제외된 의약품에 대해서는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근거해 국가안보조사를 실시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지난달 자국민의 의약품 구매 부담을 낮추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약가 인하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수입 의약품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이 제기된다. 우리 정부는 지난 4일 국가안보조사에 대한 정부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국 의약품 시장 동향과 관련해 미국 법무법인 ‘리드 스미스(Reed Smith)’가 ‘미국 의약품 정책 동향 및 식품의약국(FDA)의 변화’를 ,류은주 동국대 교수가 ‘미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진출 기회와 위기’를 주제로 발표했다. 파마스피어(PharmaSphere) 제약그룹 아시아 사업 개발부사장은 ‘미국 시장변화 대응을 위한 한국기업의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미국의 의약품 관세 부과 관련 지원방향에 대해서는 아프리오(Aprio) 조장환 변호사가 ‘제약·바이오 관세 부과 동향’을 설명했다. 코트라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를 위한 관세대응119, 수출바우처,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사업 등 정부 지원책을 소개했다.
정부는 ▷K-바이오데스크를 활용한 미국 인증 지원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전시회인 BIO USA(6월 16~19일 보스턴) 통합한국관 운영 등을 통해 우리 바이오 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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