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협상 진전 효과…해외주식형 ETF 5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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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의 관세협상 진전 효과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에 훈풍이 분다.
올 초 낙폭 확대를 경험한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국내에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도 반등세를 탔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은 50조7210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미국 주식 ETF 뿐 아니라 중국 주식형, 특히 테마형 ETF들도 잇따라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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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간의 관세협상 진전 효과로 미국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에 훈풍이 분다. 올 초 낙폭 확대를 경험한 기술주들이 반등하면서 국내에 상장한 해외주식형 ETF(상장지수펀드)도 반등세를 탔다. 국내 ETF 시장이 200조원에 육박했다는 소식과 함께 해외 주식형 ETF 순자산이 처음 50조원을 넘어섰다.
20일 금융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19일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해외주식형 ETF 순자산은 50조7210억원으로 지난달 말에 비해 3조8000억원이 증가했다. 국내 주식형 ETF는 41조2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3700억원 늘어나는데 그쳤다. 해외주식형 ETF는 지난해 27조원이 증가하며 크게 성장해 연말 40조원을 넘어섰고 지난 13일 기준으로 50조원을 돌파했다. ETF 수도 203개로 지난해 연말 177개 대비 크게 늘었다.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된 미중 무역협상에서 예상을 웃도는 결과가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를 펼친 영향이다. 트럼프 집권 이후 관세 갈등과 경기 침체 우려로 나타난 '셀 아메리카(Sell America)'가 정책 불확실성 완화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개별 ETF 가운데서도 해외 주식형 ETF로의 자금 유입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은 최근 한달새 순자산이 9769억원 증가했다. TIGER 미국S&P500은 총 순자산 8조2883억원으로 KODEX CD금리액티브에 이어 순자산 2위 ETF다. TIGER 미국나스닥100과 KODEX 미국S&P500도 같은 기간 7091억원, 4498억원 순자산이 늘었다. 이들 ETF 수익률은 각각 10.3%, 14.6%, 10.4%에 달한다.
빅테크 ETF의 수익률과 자산 성장은 더 두드러진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은 수익률이 25.1%에 달했고 순자산도 5200억원 증가했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 KODEX 미국빅테크10(H)는 수익률이 31.5%, 21.6%다.
새로 상장한 종목 가운데서도 해외 주식형 ETF가 다수를 차지한다. 5월 들어 상장한 종목 14개 종목 가운데 해외 주식형이 11종목에 달한다. 미국 주식 ETF 뿐 아니라 중국 주식형, 특히 테마형 ETF들도 잇따라 상장했다.
이날 역시 KoAct 브로드컴밸류체인액티브, PLUS 미국AI에이전트, SOL 미국원자력SMR 등이 상장했다. 향후 미국 증시의 안정적인 흐름을 예상하는 시각도 다수다. 관세와 관련한 트럼프의 정책이 완화되면서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평가다. 중국 뿐 아니라 여타 교역국과의 협상으로 상호관세율이 낮아지고 미국 경기, 기업 실적 예상도 긍정적이어서 미국 기술주 중심의 증시 상승이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시켰음에도 예상보다 충격이 크지 않았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 충격과 재정적자 우려가 나타났음에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미국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단기 상승에 따른 조정 국면에 돌입할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한다.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달 넘게 진행된 반등 상황에서 미국 재정건전성 문제 제기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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