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선 끝나고 돌아간단 입장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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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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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SNS서 "모두 돌아갔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뒤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이 끝난 후 (한국에) 돌아간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1일 오전 5시쯤 페이스북에 "모두 돌아갔다"며 자신의 입장을 짧게 적었다. 그가 게시글을 올린 시점은 하와이 현지 기준으로는 20일 오전 10시쯤이다. 글에서 언급된 '모두'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를 설득하기 위해 하와이로 간 '특사단'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특사단 일원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홍 전 시장과 회동한 사실을 전했다. 그는 홍 전 시장과의 대화 내용을 복기하며 "(더불어)민주당과 손잡을 일은 절대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홍 전 시장께서 돌아오면 홍 전 시장의 판단, 역할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홍 전 시장에게 맡길 테니 도와 달라는 여러 차원의 말씀을 잘 전달해 드렸고, 홍 전 시장도 깊이 있게 받아들이셨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의 경선 캠프에서 총괄상황본부장을 맡았던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비서실장을 지낸 김대식 의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단은 지난 18일 하와이로 출국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홍 전 시장과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시장은 지난달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이번 대선에서 저의 역할은 여기까지"라며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곧이어 탈당까지 한 홍 전 시장은 지난 10일 하와이로 출국했고, 그 이후 "비열한 집단(국민의힘)에서 다시 오라고 하지만 이젠 정나미 떨어져 근처에도 가기 싫다" "도저히 고쳐 쓸 수 없는 집단" 등의 언급을 하며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윤현종 기자 bell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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