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수도 시장 최측근 2명, 괴한에 피격 사망
【 앵커멘트 】 멕시코의 수도인 멕시코시티에서 시장의 최측근 2명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며칠 전에는 선거 유세 중이던 여당 시장 후보가 피살되는 사건도 발생해, 멕시코 정치권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창문이 완전히 깨져버린 차량을 경찰이 꼼꼼히 살피며 증거를 모읍니다.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멈춰 있는 승용차를 향해 10발가량 총을 연달아 쏘고 달아났습니다.
이 범행으로 차 안에 있던 멕시코시티 시장의 비서와 정책자문관이 숨졌습니다.
멕시코시티 브루가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떨리는 목소리로 깊은 슬픔을 드러냈습니다.
▶ 인터뷰 : 클라라 브루가다 / 멕시코시티 시장 - "(숨진 2명 중에 그녀는 헌신적이고 따뜻했고) 그는 제가 만난 사람 중에 가장 똑똑하고 매우 책임감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어 치안 불안에 맞서 단호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사건 현장에서 약 5㎞ 떨어진 대통령궁에서 기자회견을 진행 중이던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응당한 처벌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 멕시코 대통령 - "우리는 이 상황의 진상을 끝까지 파악해 정의를 수호할 것입니다."
멕시코에서는 불과 여드레 전에도 유세 중이던 여당 시장 후보인 라라 구티에레스와 지지자 등 4명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진 바 있습니다.
당시 총성이 이어지고 시민들이 도망치는 장면이 SNS를 통해 고스란히 생중계됐습니다.
▶ 인터뷰 : 호아킨 폰세카 / 라라 시장 후보 지지자 - "이런 불안 속에서 더는 살 수 없어요. 이 모든 것에 정말 지쳤어요. 이건 테러입니다."
CNN은 멕시코의 한 인권 단체를 인용해, 지난해에만 정치인과 관련 기관 등을 겨냥한 범죄가 661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kim.moonyoung@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염하연, 고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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