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뮌헨, 김민재 700억에 방출 결정...이적시장 계획 나왔다→"해외 제안 기다릴 예정"

[포포투=김아인]
바이에른 뮌헨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 김민재에 대해 들어오는 다른 클럽들의 제안을 기다릴 생각이다.
독일 '슈포르트 빌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뮌헨 중앙 센터백들의 여름 이적시장 기간 계획을 전했다. 매체는 “뮌헨의 막스 에베를 단장은 여름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지난주 감독위원회로부터 모두 승인받았다. 에베를 단장은 현재 신뢰를 받고 있지만, 이적시장 기간이 종료되면 평가를 받게 될 예정이다. 감독위원회는 조나단 타의 영입을 허가했고, 에릭 다이어의 뮌헨 계약 거절에 대해 이해했다. 모나코가 3년 계약을 제시했기 때문이다”고 전달했다.
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의 재계약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김민재에 대해서는 구단이 해외에서의 제안을 기다리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 우승 주역으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 토마스 투헬 체제에서 후반기 들어 벤치로 밀려난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에게 신임을 받으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김민재는 센터백 중 가장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하며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이토 히로키, 스타니시치 등이 줄줄이 부상을 당하면서 김민재는 정상 컨디션이 아님에도 꾸준히 경기를 뛰었다. 뮌헨도 지난 부진을 털고 리그 선두를 달리면서 두 시즌 만에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부상이 있어도 혹사 수준으로 매 경기 참고 뛰어야 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했고 허리 통증, 감기 등 몸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경기에 계속 출전했다. 뮌헨 선수들 중 2번째로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고 공식전 43경기에 출전하며 3골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에서는 27경기에 선발 출전해 2,289분을 소화했고 최근엔 부상으로 직전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전에서 결장했다.
시즌 막바지부터 이적설이 시작되고 있다. 김민재가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뛰지 못하면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전, 인터밀란전 등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독일 언론들은 뮌헨이 김민재를 매각 불가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김민재에 대한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여름 이적시장 기간 김민재를 내보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전망했다. 김민재를 노리는 클럽으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유벤투스 등의 이름이 나왔다.

앞서 '슈포르트 빌트'는 “수비진에서 김민재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별할 가능성이 있다. 구단 수뇌부는 5000만 유로(약 780억 원)에 달하는 그의 이적료에 비해 더 많은 것을 기대했었다. 김민재 본인도 매력적인 제안이 올 경우 이적을 마다하지 않을 생각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최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한 비판을 크게 마음에 담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재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4500만 유로(약 700억 원)다. 타의 영입을 위한 뮌헨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바이엘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 타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가 바르셀로나와 뮌헨을 두고 고민 중인 가운데 그가 합류한다면 김민재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민재는 가능하다면 팀에 남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여름 동안 상황을 계속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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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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