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괜찮은데?"…타고 온 자전거 두고 새것 타고 사라진 남성
류원혜 기자 2025. 5. 21. 05:20

지하철역 인근에 자신이 가지고 온 자전거를 세워두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를 타고 사라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자전거를 절도한 혐의로 남성 A씨가 검거됐다.
피해자는 지하철역 인근 자전거 주차장에 자전거를 세워뒀다. 같은 날 밤 해당 주차장에 들어온 A씨는 자신이 가지고 온 자전거를 세워두더니 피해자의 자전거를 살폈다.
이후 A씨는 피해자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역으로 향했고, 그대로 지하철을 타더니 다른 지역으로 사라졌다.

자전거가 사라진 사실을 안 피해자는 112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경찰은 관제센터와 공조해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 피의자의 범행 장면과 이동 동선 등을 파악했다.
다음 날 아침 CCTV를 통해 미리 파악한 대로 예상했던 시간에 A씨가 자전거를 훔쳐 갔던 장소에 다시 나타났다.
경찰은 A씨가 이동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고 있었다. 경찰이 자전거를 탄 A씨에게 다가가 증거 사진과 영상을 보여주자 A씨는 범행을 시인했다. 조사 결과 A씨가 범행 당일 가져왔던 자전거도 훔친 자전거였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해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했다. A씨가 주거지에 보관하고 있던 피해 자전거들도 회수 조치했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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