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건설기계 울산공장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

김형민 기자 2025. 5. 21.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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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접로봇-무인운송차량 등 적용
생산능력 56%↑ 제작시간 35%↓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전경. HD현대 제공
HD현대건설기계가 울산에 있는 생산공장 시설을 고도화해 ‘스마트팩토리’로 바꿨다. 기존 공장 대비 생산성은 20% 오르고, 제작 시간은 35%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일 울산 동구 울산캠퍼스에서 스마트팩토리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 참석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스마트하고 안전한 생산 체계로 새롭게 태어난 신공장은 기술과 환경을 갖춘 세계 최고의 생산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세계를 상대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3만4710㎡의 부지에서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를 생산하던 기존 울산캠퍼스 1, 2공장을 하나로 합치고 설비 개선에 나섰다. 운영 시스템 고도화, 생산설비 증축, 품질확보센터 및 입고동 신축도 완료했다.

울산 스마트팩토리는 모든 공정에 제품별로 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을 적용해 공정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용접 로봇, 무인운송차량(AGV) 등도 새로 적용했다. 중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굴착기와 휠로더 등의 생산 능력은 기존 연 9600대에서 연 1만5000대로 56% 늘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스마트팩토리로 거듭난 울산캠퍼스를 글로벌 생산 허브인 ‘마더 플랜트’로 키우고 해외 주요 생산법인과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사장은 “스마트팩토리로 재탄생한 울산캠퍼스를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며 “차세대 신모델을 비롯해 건설기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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