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6명 “물가안정, 민생 최우선 과제”
한재희 기자 2025. 5. 21. 03:03
한경협 조사… 고용-주거 등 뒤이어
국민 10명 중 6명은 물가 안정을 최우선 민생 과제로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최근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대응이 필요한 민생 회복 과제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물가 안정’이라는 답변이 60.9%로 가장 많았다고 20일 밝혔다.
한경협은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지만 누적 기준으로 보면 고물가가 장기화하고 있어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물가 안정 이외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17.6%), ‘주거 안정’(9.5%), ‘지역경제 활성화’(7.8%), ‘취약계층 지원 강화’(3.8%) 등이 주요 민생 과제로 꼽혔다.
물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으로는 ‘농축산물·생필품 가격 안정’(35.9%)을 꼽는 이가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공요금 부담 경감’(21.8%), ‘환율 변동성 완화 및 수입 물가 안정’(17.2%), ‘세금 부담 완화 및 생활비 지원 강화’(17.1%) 등이 꼽혔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국민의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산물 수입처 다변화와 유통 구조 개선에 나서는 한편 민간 일자리 창출 여력을 늘려 가계의 소득 창출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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